여름, 유럽 그리고 우리 가족의 이야기
– 휴양과 관광을 모두 품은 5개 도시
“올여름엔… 유럽으로 가족여행 가볼까?”
이 말 한마디에 가족 단톡방이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.
아빠는 조용히 날씨를 검색하고, 엄마는 유로 환율을 확인하고,
아이는 어디든 가면 된다고 말했죠.
그렇게 시작된 **여름 유럽 가족여행**, 어디로 가야 할까요?
걱정 마세요. 관광도 하고, 쉬기도 좋은 도시,
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할 도시들만 엄선했어요. 비행기만 타면, 그 여름이 당신의 것이 됩니다.
1.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– 바다, 마을, 그리고 시간의 휴식
- 위치: 로마에서 국내선 or 페리 (1시간 반 비행)
- 날씨: 평균 26~30도, 습도 적고 쾌적함
- 특징: 유럽인이 숨겨둔 지상 낙원
- 가족 포인트: 모래사장이 얕고 안전, 아이와 바닷놀이 가능
- 추천 숙소: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Forte Village
조용한 골목을 걷다 보면, 구름이 바다로 내려앉은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.
관광지 같지 않은 풍경, 휴양지 같지 않은 편안함. 사르디니아는 시간을 천천히 사용하게 해줍니다.
2. 프랑스 니스 – 지중해의 색으로 물든 도시
- 위치: 파리에서 TGV로 약 6시간 / 비행기로 1시간 반
- 날씨: 28~32도, 햇살이 강해 선크림 필수
- 특징: 지중해 블루와 분홍빛 건물의 조화
- 가족 포인트: 해변 산책, 어린이 박물관, 마세나 광장 분수 놀이터
- 추천 일정: 니스 → 에즈 마을 → 모나코 반나절 투어
니스 해변의 돌자갈 위를 걷는 동안, 아이는 분수대에서 옷을 다 적셨고
엄마는 인생사진을 찍었고, 아빠는 아이스크림을 두 번이나 사주었죠.
프랑스는 생각보다, 가족에게 더 따뜻한 나라였어요.
3. 포르투갈 라고스 – 절벽 위에서 바라본 대서양
- 위치: 리스본에서 기차 4시간 / 렌터카로 이동 가능
- 날씨: 바람이 시원한 25~28도, 매우 쾌적
- 특징: 알가르브 해안선 최고의 풍경
- 가족 포인트: 보트 투어로 바다 동굴 탐험, 모래사장 놀이터
- 추천 숙소: 빌라+풀장이 있는 가족형 아파트
라고스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.
절벽 위에서 바다를 보고, 카페에 앉아 노을을 마시고, 아이는 풀장에서 깔깔대고.
포르투갈은 천천히 사는 법을 알려주는 나라였습니다.
4.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– 올드타운과 바다가 만나는 곳
- 위치: 자그레브 or 두브로브니크 경유
- 날씨: 30도 내외, 바닷바람 덕분에 쾌적
- 특징: 로마 유적+지중해 해변+저렴한 물가
- 가족 포인트: 유네스코 올드타운 산책, 선착장 보트 투어
- 식사: 해산물 + 피자 + 아이스크림까지 아이도 OK
스플리트의 해는 천천히 지고, 골목은 로마의 시간으로 물들어갑니다.
이 도시에서는 아이가 역사에 놀라고, 어른이 경치에 감탄하죠.
5.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– 유럽인이 여름마다 찾는 이유
- 위치: 바르셀로나 → 비행기 1시간
- 날씨: 29~33도, 여름다운 여름
- 특징: 유명 리조트와 아름다운 해변
- 가족 포인트: 대형 워터파크, 자연동굴 탐험, 쇼핑센터
- 리조트 추천: Zafiro Palace Palmanova (아이 프로그램 운영)
팔마에서의 하루는 리조트 조식으로 시작해서, 워터파크에서 절정을 찍고,
아이는 리조트 키즈클럽에서 놀고, 우리는 스파에서 쉼을 얻었습니다.
"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여름"이 있다면, 바로 이곳입니다.
✈️ 여행은 계획이지만, 추억은 즉흥에서 시작된다
유럽에서의 여름은 단순한 관광이 아닙니다.
그건 아이의 웃음 속에서, 부모의 편안한 표정 속에서 완성되는 **기억의 퍼즐**입니다.
하나쯤은 **낯선 도시에서 낯익은 가족과 함께**, 이국적인 풍경 안에 우리만의 여름을 새겨보세요.
올여름, 유럽은 단순한 목적지가 아니라…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시작될 장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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